가축전염병 위기대응 협력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4-10-22 13:04:10
환경부·농식품부, 가축·야생동물 질병 강화 협약
가축전염병 규명 공동조사, ASF 백신 개발 상용
가축전염병 규명 공동조사, ASF 백신 개발 상용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대한 중앙부처간의 공동대응 차원에서 손을 잡았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정부 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대응상황실에서 '가축전염병 및 야생동물 질병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환경부는 야생동물 질병을,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을 각각 예방‧관리하고 있다.
현재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협조체계를 이루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부처가 현재의 협업 상황에서 더 나아가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핵심은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 간 연계 감시 △유전자 포함 예찰 정보 관련 기반시설 공동 활용 △가축전염병 원인 규명 공동 역학조사 △ASF 백신 개발 및 상용화 등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활 속에서 야생동물의 접점이 점차 늘어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신종 감염병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양부처의 상호 협조체계를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현안 질병 대응은 물론, 선제적으로 신종 감염병을 예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