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자연과 함께 유아숲 체험장 개방

온라인팀

news@ecoday.kr | 2015-04-09 14:49:56

예약 후 무료로 이용가능, 숲체험교사 함께해 효과 높여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구로구가 자연을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주민 쉼터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개웅산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웅산 유아숲체험장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개봉동 산 53-3일대에 2800㎡ 규모로 조성됐으며, 개웅산 생활체육관 뒤쪽에 자리 잡아 산길을 따라 구로올레길 산림형 4코스와 연결된다.

 

체험장에는 폐목재를 활용한 나무의자, 테이블과 흔들다리, 줄타기 등과 '장난꾸러기 모래놀이터', '몸튼튼 놀이터', '도란도란 쉼터', '똑똑 숲속교실' 등이 조성됐다.

 

구는 숲체험 교사 1명을 채용해 어린이 숲 활동을 지원하고, 체험장을 관리하며, 주중에는 기관을 중심으로, 주말에는 일반에게 개방한다. 

 

이용료는 무료며 서울시공공서비스(yeyak.seoul.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인공시설물을 배제하고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유아숲체험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올레길 코스를 활용한 숲길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로올레길 산지형 2코스(매봉산), 4코스(개웅산) 구간에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나무야 뭐하니', '올챙이 교실' 등 자연 생태계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실로 구성했다.

 

만 5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자 12~15명당 숲 해설가 1명이 배정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는 서울시공공서비스(yeyak.seoul.go.kr)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되며, 단체 참여 신청의 경우 희망 날짜의 전월 20일쯤 전화(구로구청 공원녹지과 860-2321)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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