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직원 횡령 도마 위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4-10-18 15:18:55
윤석대 사장 "문제 하나 해결하면 또 터져"
수공현장 중대재해발 사망자만 7명 발생
병물, 감포 풍력발전 부품 조달 부실 지적
안동댐 주민 지원, 경인아라뱃길 대책 촉구
K-water 내부 청렴도 바닥, 신뢰 추락
수공 비리는 역대급 심각한 수준으로 국감장에서조차 웃음이 터졌다.
실제로 직원 횡령은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졌다.
공금을 손을 댄 범죄행위는 처음 시도한 6급 직원이 횡령했고, 바로 위 상급자는 제지하지 못하고 횡령에 동참했고, 여기서 더나아가 4급 직원까지 서류조작해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횡령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17일 국회환노위 2024년도 국정감사에서 K-water 수공의 내부 청렴도 바닥으로 추락해 공기업 신뢰를 떨어뜨린 중대한 범죄라고 꾸짖었다.
우 의원은 "조직 기강문제로 심각성을 인지한 만큼, 그간 직원들 횡령 문제를 넘어 조직 혁신을 해야 하고 더불어 토지매각도 헐값으로 넘긴 형태를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윤석대 사장은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또다른 문제가 드러났다."며 "앞으로 관리책임까지 연대 원칙으로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고."고 대안을 내놨다.
임이자 의원은 수공 전 사장 차량 불법개조사건을 내놓고, 전 정부와 현 정부의 다르다는 정책을 국민의 편에 서서 나가길 호소짙게 응수했다.
수공 먹는 물 병물 사업문제, 감포 풍력발전사업 부품 조달 부실에 대책을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24곳 댐 직원 안전교육이 부실한 부분에 4곳만 규정 준수하고 한번도 하지 않는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MB정부에서 추진한 돈먹는 하마격인 경인아리뱃길 지역경제활성화와 자전거 전용도로 시민 편의중심으로 모색하라고 했다.
김형동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안동예천 지역도 타 지자체와 비슷하게 소멸 위험군으로 포함돼 있다며 안동댐 주변 주민들 생활권 보장 차원에서 2차선 왕복도로건설을 제안했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윤석대 사장이 낙하산 인사를 잠식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취임이후 인재사고, 비리, 중대재해발생은 사망자만 7명이 발생했다."고 자료를 보여줬다.
안 위원장은 국내외 출장(휴가)시 중대재해법에 적용되는 사안에도 출장했고 사전에 대책을 세웠다면 반복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도 표시했다.
한편,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KEITI의 생활화학제품관리 시스템을 안전관리 위해성 적합성 평가를 토대로 국내 유통관리에 관련, 김영기 기술원 본부장은 "문제의 제품 온라인 쇼핑몰 유통을 막고 빠르게 중단 회수 등 조치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은 폐기물 재활용 실적과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개선도 언급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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