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우즈벡전력공사와 전력사업 협력 확대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7-09-20 15:03:10

전력설비 현대화 위한 우즈벡 전력설비 진단 전문인력 파견
발전, 송변전 등 전력인프라 현대화 및 효율개선 확대 전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우즈베키스탄의 노후화된 전력설비를 진단하고, 전력설비 현대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Uzbekenergo)에 ‘23명의 설비진단 및 해외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전력설비 진단 전문인력’을 일주일(9.17∼23) 동안 파견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진단인력 파견은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환익 사장과 무스타포예프 회장이 체결한 전력분야 포괄적 협력 MOU의 이행 및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총리이브라기모프간 회담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전의 설비진단 인력은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송배전설비를 점검할 예정이고, 전력설비 현대화사업 및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은 이날 이브라기모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을 자랑하는 한전의 기술력과 경험·노하우를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전력설비 진단을 통해 양사가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부사장은 "향후 지속적인 사업협력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전력분야 엔지니어 양성지원 등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브라기모프 에너지부총리는 최고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대규모 진단인력을 파견한 한전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이번 설비진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내 에너지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고, 전력설비 현대화사업 등 에너지 및 전력사업 분야에서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전력설비 진단결과를 통해 전력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Biz Model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과 기술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전력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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