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강화
정유선
hylovecom@naver.com | 2017-09-14 15:17:27
산림청헬기 항공예찰 이어 드론 활용 산림 전역 감시
비가시권 저고도로 반경 2km까지, 고사목 조기 발견
연말까지 지속적 예찰실시 재선충병 선제적 대처 예방
비가시권 저고도로 반경 2km까지, 고사목 조기 발견
연말까지 지속적 예찰실시 재선충병 선제적 대처 예방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경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저지와 감염의심목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항공예찰 및 드론 활용 등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은 산림청 양산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했으며,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산 정상과 계곡, 행정구역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이 이뤄졌다.
특히 항공 및 지상예찰로는 한계가 있는 비가시권 지역에 저고도 운행이 가능한 드론을 도입해 예찰의 효율성을 높였다. 드론은 저고도로 반경 2km까지 예찰이 가능해 비가시권의 고사목을 세밀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방제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
경주시는 이와 같이 드론예찰의 효율성이 입증됨에 따라, 소나무림 전역에 드론을 투입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예찰 후 발견한 의심목에 대해서는 예찰원을 투입해 정밀예찰을 하고 감염여부 판단을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검경 의뢰할 계획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감염의심목이 누락되는 일 없도록 예찰강화에 철저를 기하고, 내년 3월말까지 적극적으로 고사목을 방제해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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