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4차 산업혁명으로 통해 신에너지 혁명 가능성

최인배

news@ecoday.kr | 2017-03-28 15:17:07

한전,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대토론회 전문가 비전문가 한 자리에
한전의 에너지 4차 산업혁명 주요사업 추진전략 및 공생방안 발표
4차 산업혁명 기술전략 및 생태계 육성 관한 토론서 로드맵 구축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KEPCO의 4차 산업 기술전략이 드러나면서 초연결된 센서(Sensor),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전력, 에너지 신사업에 융합하고, 새로운 가치의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오면서 에너지 분야의 신에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력(KEPCO)은 28일 오후 2시 한전 본사에서 국내 120여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토론회는 에너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산업계 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열린 토론의 장 마련을 통해 개방형 비즈니스 생 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전력분야 및 비(非)전력분야 전문가 가 다수 통합으로 참여해 특별강연, 분야별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 순서로 약 3시간 가량 진행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개회사에서 "한전은 Digital KEPCO로 진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9대 전략과제에 2020년까지 7,64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 력에너지가 융합하고 연결되는 중심역할을 주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히고 "국가 에너지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4차 산업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더 많은 기업들이 적극 동참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서 KAIST 최준균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생태계'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 분야간에 협력과 경쟁을 통해 미래 지식 생태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서 '에너지 4차 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공생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한전 김동섭 본부장, SK텔레콤 최낙훈 본부 장 등 전문가 8명이 열띤 토론과 청중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대토론회는 전력시스템의 파괴적 혁신, 7대 핵심기술 선점, 융복합 비즈모델 개발 등 9개 전략과제를 통해 에너지산업 생태계 상생발전 및 에너지분야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회사로의 대전환을 위해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KEPCO 4.0 Project'를 전시해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전은 대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의체 구축으로 ▲네트워킹 강화, Start-up 육성 ▲기술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해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및 동반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패널들은 정부와 한전이 제시한 2020년 에너지 4.0 대전환기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활용 모델, 사물인터넷 창출, 로봇 드론 전력산업 비중, 가상현실 등 융합은 빠르게 접근되고 그에 따른 기술력 민관 중심으로 활기를 띌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용어설명

KEPCO 4.0 Project는 한전의 강점인 Network 및 Big Data Infra와 최고 수준의 계통운영 기술력에 IC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의 4차 산업혁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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