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발견

정유선

hylovecom@naver.com | 2017-09-14 15:30:42

고양서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 발견
도촌천 생태모니터링 과정 40여 개체 발견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고양시(시장 최성)의 생태하천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고양하천네트워크에서는 지난 13일 도촌천 생태모니터링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2급 금개구리 40여 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가하천 1개소, 지방하천 18개소, 소하천 60개소 등 79개소의 크고 작은 하천이 있는 고양시에서는 지방하천을 중심으로 매년 5개 단체가 영역을 지정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이번 멸종위기종 금개구리는 어린이식물연구회가 담당하고 있는 지방하천인 도촌천에서 발견됐다. 


이번 모니터링에 참여한 어린이식물 연구회 심은영 대표는 "어린이식물연구회 생태 강사들이 15년간 여러 하천을 다니면서 모니터링 했다."면서 "이번처럼 많은 개체의 금개구리를 발견한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고양하천네트워크의 생태모니터링을 통한 생태하천 보전이 위기에 처한 멸종위기종의 생태파악에 모범 답안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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