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술 디지털 대전환, 물기업 6개사 선정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2-03-14 15:44:22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 통해 스마트 물관리 선도
환경공단, 해외 경쟁력 뒤지지 않는 맞춤형 지원사업
SM테크,삼영기술,일천산업,H코비,키네틱스,에코센스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환경공단(K-eco)은 물산업 기술제품의 디지털화를 위한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6개사를 선정, 1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물기술제품의 스마트 기능 융합을 위해 기술개발, 성능개선, 실증화, 사업화 등을 지원해 해외에 나가도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공단은 물기업 20개사가 신청 평가를 통해 에스엠테크, 삼영기술, 일천산업, 에이치코비, 키네틱스, 에코센스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최대 4억원이 지원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 연구시설 활용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발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스엠테크의 '수충격 능동 인식·제어 방지설비'는 수충격 발생시 초당 100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1km 범위의 수충격파 감지를 10m 이내로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시설관리자에게 수충격을 방지할 수 있는 최적 솔루션까지 제공 할 수 있어 향후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지난해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수혜기업 5개사도 국내 매출 및 해외 현지 실증화를 추진하는 등 스마트 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니브스코리아(주)의 선정 기술은 하수처리시설 지능화사업 등을 통해 87억 국내 수주 성과를 달성했으며, 아이에스테크놀로지(주)의 스마트 수도미터 시제품 250대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 및 인근 10개 도시에 현지실증을 위해 8월 시범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체계 추진으로 물산업 기술제품의 디지털화 및 정보통신 기반 기술개발이 필요한 사업이다.

삼영기술은 오염된 수돗물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수질오염 발생시 즉시 방류하는 자동배수설비 및 절연 밸브실 일체 시스템의 실증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일천산업은 수용가에서 물을 사용할 때 구동부의 회전력 전기에너지로 디지털 수도미터 배터리 충전, 요금조작 및 도수를 방지하는 스마트 잠금장치 개발했다.

에이치코비 기술력은 하폐수처리장 실시간 센서데이터와 연계된 ECP미들웨어 개발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강화학습으로 최적 운영시스템을 제공하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코센스는 IoT센서를 통한 하폐수처리장 설비 이상 유무 조사하고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키네틱스는 MSI기반 복합 프로파일러로 전통적인 광학검사와 함께 수중환경은 능동소나로 모니터링하고 수중환경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관로 내부검사를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상하수도 안전 강화 및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처리 전과정에 2024년까지 국고 1조 8000억 지원사업 추진중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으로 물기술 디지털 대전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선정기업들이 디지털 물산업을 선도하는 강소 물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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