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국민환경보건 차원 미세먼지 R&D 성과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2-09-14 15:59:16
한국기계연구원, 싸이너스, 세종중앙연구소 결과내놔
선박, 경유차, 소각장, 농기계 등 NOx 등 저감 기술
블루플래닛, 코멕, 창성엔지니어링, 스마트파워 등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미세먼지 사각지대를 극복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연구개발(R&D)성과를 보면, 한국기계연구원(한방우 책임연구자)는 굴똑 배출 미세먼지(PM10, PM2.5) 실시간 연속측정 기술개발에 결고를 냈다.
(주)싸이너스(책임자 이경우)는 운행 경유차 후처리 장치 진단 및 감시 기술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는 기술도 냈다.
세종중앙연구소주식회사(박성서 책임자)는 배기 후처리 시스템로 건설기계, 농기계용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통합 패키징, 통합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기계연구원(조규백 연구책임자)는 항만 선박 및 비도로 수송의 엔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 후처리 장치 개발과 실증에 확보했다.
(주)블루플래닛(한명훈 책임자)는 차세대 유럽 배기 규제 대응을 위한 비도로용(농업기계, 산업용) 가솔린 2기통 터보 엔진 개발을 집중해 큰 성과를 냈다.
(주)코멕(엄규영 책임자)는 실외 도장(페인트) 작업시 비산먹지 저감 장치를 개발했다.
창성엔지니어링(윤대식 책임자)는 소규모 도장공장용 가변농축 저온촉매 연소기술을 이용한 저비용, 고효율 VOCs 저감장치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활성탄 장비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주)스마트파워(김용태 연구책임자)는 농동온도제어시스템을 적용한 비상발전기 PM/NOx 동시 저감이 가능한 저감정치 개발을 구축했다.
(주)규원테크(정만수 연구책임자)는 70kW 이하의 목재난방기기(화목난로와 보일러)의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에이피엘하이텍주식회사(강승창 연구책임자)는 배가스 내 미세먼지 및 NOx 저감 위한 정전분무 집진시스템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제련소 내 용융로 배가스 처리를 용이해 대기오염배출 저감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주)마이크로원(서명조 연구책임자)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를 동시에 제거 가능한 촉매필터를 개발했다. 이는 소각시설(장)에 널리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제13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 및 관리 R&D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이번 국제기후환경산업전 성과전시회는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 및 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성과를 기술 수요자, 시민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국민들의 실생활과 가깝지만 놓치기 쉬운 미세먼지 관리 사각지대를 찾아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점차 강화되는 국가 미세먼지 관리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측정·분석, 비도로 수송, 중소 사업장, 생활 부문의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관리를 위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측정·분석 부문에는 굴뚝 배출 미세먼지 실시간 연속 측정 기술과 자동차 후처리 진단·감시 기술 등 2개 기술이 전시된다. 군용차, 항만 하역장비, 농기계, 건설기계 등 비도로 이동오염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기술과, 생활환경 주변,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등 12개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생활환경, 사업장 부문은 소규모 도장공장용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장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이 가능한 촉매 필터 등 6개 기술이 전시된다. 기술 전시와 함께 연구자, 기술 수요자, 일반 시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연구자들이 직접 기술을 설명하는 세미나와 전시관을 둘러보며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술 투어와, 1:1 심층 기술 상담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최흥진 KEITI 원장은 "미세먼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기술 개발에 힘쓰신 여러 연구진들의 성과가 활용·확산될 수 있도 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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