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 요구 퍼포먼스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2-11-30 16:05:19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12/2,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일 맞아
1회용컵 쓰레기로 보증금제 전국시행 촉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좀 처럼 줄지 않고 있는 플라스틱 1회용컵, 이를 사용 억제 차원에서 컵보증금제도를 시행하려했으나, 업계 반발로 제주도, 세종시만 우선 시행한다.

이에 대해, 12월 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과 사회적 이슈를 표현하는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함께 1회용 플라스틱컵 보증금제도 전국 확대하라는 정크아트 퍼포먼스와 기자회견한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 발생량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월,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채택했다.

국제협약에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특정 나라의 문제를 뛰어넘어 전 지구적인 과제로 기후위기 기후난민을 만들수 있다는 경고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국가 등 국제 사회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윤 정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 유예', '매장 내 1회용컵 사용 허용' 등과 같은 느슨한 완화 정책을 발표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목소리를 외면하고 노력을 무너뜨렸다.


이 자리에서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은 이제석광고연구소는 후퇴하는 자원순환 정책 규탄과 함께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면 시행을 요구하는 정크 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들은 법을 위반해 1회용컵 보증금제의 시행일을 유예하고, 시행 지역을 축소하는 환경부를 규탄하고, 조속하게 전국 시행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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