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남미 4개국과 에너지 분야 MOU체결

온라인팀

news@ecoday.kr | 2015-04-28 16:16:37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배전 분야 등 7개 MOU 맺어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을 방문,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배전 분야에서 총 7개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브라질의 대통령궁에서 현지시간 4월 24일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브라질전력공사-브라질원자력공사 간 원자력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쥬세 브라질전력공사 사장, 오쏜 루이스 브라질원자력공사 사장이 서명했으며, 향후 브라질 신규원전 개발, 원전 건설, 운영 및 신기술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서명식이 양국 모두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4월 17일(금)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퀘사다(Quesasa) 컨벤션 센터에서는 콜롬비아 인텔리전트 및 농어촌전화사업청(IPSE)과 각각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마이크로 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 4월 20일(월) 페루 리마 쉐라톤 호텔에서는 페루 에너지광업부 및 국영배전회사(Grupo Distriluz)와 각각 전력산업 MOU를 체결하고 전력분야에 대한 일반정보 뿐만 아니라 배전자동화, 원격검침,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기술 교류, 에너지 신사업 발굴, 스마트 배전망건설 시범사업 등에서 양사가 상호협력하기로 다짐했다.

 

4월 22일(수) 칠레 산티아고에서 전력사업 수주기반 강화를 위한 '한-칠레 에너지 MOU 서명식'을 갖고 '한전-美태양열(광) 개발사간 칠레 태양열(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MOU'와 '한전-칠레투자청간 발전사업 투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주요 전력사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중남미국가 전력시장 본격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