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멸종위기 동물들 위한 자선 경매 행사
윤경환
yun_2044@naver.com | 2018-09-29 11:32:13
9월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 멸종위기 인식 고취 위해 제작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랜드로버가 아프리카 코뿔소 이들의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한 '도시 코뿔소 트레일' 원정을 시작했다.
랜드로버와 아프리카 야생동물 보호단체 터스크(Tusk)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1.2km의 독특한 코뿔소 조각상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함께 런던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뿔상 조각상은 9월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을 기념하며 코뿔소가 처한 멸종위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랜드로버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의 제리 맥거번<인물사진>이 직접 연출한 랜드로버 코뿔소 조각상은 먼 거리에서도 눈에 띄도록 반사율을 높은 크롬으로 마감처리됐다.
이런 제작의도에는 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코뿔소 멸종 위기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환경보호운동가들이 코뿔소를 멸종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최대의 원인인 뿔을 불법을 잘라내는 인간의 만행때문이다.
이런 행위 밀렵을 방지하기 위해 뿔에 염료를 주입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랜드로버 코뿔소의 뿔을 빨간색으로 도색했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액체 금속 마감 처리를 위해 랜드로버의 최첨단 제조공정인 전문적인 페인트 기술이 적용됐다.
전통적으로 크롬은 자동차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랜드로버는 크롬의 현대적 재해석을 위해 스프레이 크롬이라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코팅 기법을 개발했다.
코뿔소 조각상은 10월 9일 멸종위기 동물들을 위한 자선 경매 행사에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터스크의 야생동물 보호 후원금에 사용된다.
세계동물보호기금에 따르면 한해 멸종위기종으로 몰리는 동식물은 1000여종, 1급 위기종이나 영원히 자취를 감춘 지구촌의 동식물은 약 500여 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영장류 인간 역시 그의 뒤를 따라 멸종의 길을 가지 말라는 법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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