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농수산대, 청년농업인 육성 

문종민 기자

news@ecoday.kr | 2025-04-07 16:40:21

미래농업 선도 청년농 상호 협력 약속

농어촌 소멸의 한 원인 중 하나는 초고령자를 이어받은 청년농어업인 절대적으로 부족한 악재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2일 한국농수산대학교 본관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통관심사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사항은 ▲한국농수산대 재학생 역량개발 및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 ▲양 기관 교육인프라 공동이용 ▲농기계정비 전문 인력 양성 개발 및 운영 ▲농업농촌 연구사업, 인적교류, 탄소중립 관련 협력이다.

한국농수산대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농업분야 교육인프라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향후 상호협력을 통해 농협의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한농대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실습용 농기계를 기증했다.

또한 도서관에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 설치와 함께 로비에 농협의 쌀 소비촉진 캠페인 등 공익사업과 주요사업, 역사를 소개하는 농협홍보관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에게 농협을 더욱 깊이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농협은 한국농수산대 학생들에게 농협사업장 체험교육 마련, 온라인몰 전용창구 신설, 농협대학교 교차 강의 개설 등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체계화와 실질적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년농업인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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