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일본 디지털트윈 사업 착수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6-03-12 20:29:32
세계서 인정 디지털트윈·AI 기술, 일본시장 확대 진출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본사에서 NTT 동일본주식회사 등 일본 사업 협력 파트너에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운영체계를 선보이고, 현지 적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NTT동일본주식회사(NTTeast, Inc.)는 일본 NTT 그룹의 지역 통신사업 회사로 동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유무선 통신, 인터넷 등 정보통신 인프라 및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야마구치 타다유키(Yamaguchi Tadayuki) NTT동일본주식 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여건에 적용 가능한 물관리 모델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댐과 상·하류 구간을 3차원 가상공간에 복제하고, 실시간 기상·수위 데이터를 연계해 홍수위험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운영모델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와 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관리체계를 직접 살펴봤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NTT동일본주식회사 등과 함께 나가이시 방재를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지에서 시범 구축 성과를 소개하며 파트너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방문은 일본 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수 있는 협력구조와 역할 분담, 사업화 가능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가이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본 사업은 올 4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의 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 1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OpenAI가 발표한 보고서에 수자원공사의 실시간 물재난 경보·대응 체계가 재난 대응 분야 AI 활용 사례로 언급됐다.
이러한 물관리 디지털트윈과 더불어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다양한 수자원공사의 AI 물관리 기술도 함께 공유됐다.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과 물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들로, 해외 시장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향후 각 사는 현지 적용을 확대하는 후속 사업 발굴을 위해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 이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디지털트윈은 기후위기 시대 물안전을 지키는 핵심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실행 모델을 구축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물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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