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창출 마을기업에 최대 5천만원 지원

이은수

news@ecoday.kr | 2016-02-03 20:31:12

15개 기업선정 기업별 1년차 최대 5천만원, 2년차 최대 3천만원
신청 전 서울시 지정기관서 실무위주 교육 필수 이수, 현재 진행중
3.7~3.11, 자치구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접수, 5월 최종선정 발표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서울시가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소득과 일자리를 늘려 마을경제를 살릴 마을기업을 선정해 밀착 지원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설립한 기업으로서 2010년부터 시작돼 126개 마을기업이 선정됐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 한해 15개의 마을기업을 선정 기업당 연간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돕는 마을기업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기업별로 첫해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2년차 연장 기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장지원기업은 전년도 사업목표 달성여부와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마을기업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는 신청 전 서울시 마을기업 지원기관(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과정(24시간)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한다. 
 
올해부터는 마을기업의 내실화를 촉진하기 위해 법인설립 단체만 공모신청이 가능하며 자부담 비율 또한 20%로 늘었다. 그리고 2차년도(연장)지원 및 우수마을기업 신청 희망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경영, 재무관리 전문과정도 신설했으며 이 외에도 멘토와 함께하는 팀별 워크숍을 통해 선배 기업의 운영경험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3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해당 자치구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지원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마을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자치구의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마을기업 창업 및 운영시 지역 사회에 안착해 자립경영은 물론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하고, 판로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서울시는 올해 마을기업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업비 외에도 홍보 콘텐츠 개발, 판로지원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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