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만 고양시민 민선8기 평가점수는?
문종민 기자
news@ecoday.kr | 2023-06-08 16:33:18
7일 회의 1년 시정 여론조사 62% 긍정 소회
역점분야 교통, 복지, 도시개발 순, 공유 주문
상반기 업무 점검 및 하반기 뚜렷 성과 지시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민선8기 1년간의 시정에 대한 높은 시민의 '긍정' 응답에 정책 방향성의 확신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7일 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1일 민선8기 1년간의 시정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발표 결과,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61.8%, '앞으로 기대한다'라는 응답은 71.1%였다”면서 “이번 결과를 통해 민선8기 정책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결과는 시장의 평가가 아닌 우리 공직자들이 '잘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면서 "61.8%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심기일전을 통해 내년에 80% 이상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민선8기 역점분야와 관련해서는 ▲교통(26.8%) ▲복지(22.2%) ▲도시개발(17.6%) ▲산업(10.9%) ▲환경(8.1%) ▲교육(6.1%) ▲안전(5.0%) ▲문화체육관광(3.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교통, 복지, 도시개발 등 분야별 시민들에 대한 바람을 엿볼 수 있다."며 "전 부서가 내용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6월은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 하반기 계획사업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하는 시기"라면서 "곧 조직개편이 시행되는 만큼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비롯해 역점사업과 공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기업유치 및 교통망 구축 등 자족도시를 위한 사업들은 물론 도로 개설 및 공원·주차장 조성 등 주민 편익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에도 꼼꼼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과 일산테크노밸리, 드론앵커센터 건립, 주요 간선도로 확장 공사 등 규모가 큰 현안 사업들은 예산 확보와 공사 진척상황을 항상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관리와 재해예방 등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고양시가 2023년 17개 광역시도 대상 정부합동평가에서 99.2점을 받아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한 점에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를 표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내 5위에서 올해는 1위로 향상됐다. 이 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며 함께 노력한 결과이므로 값긴 노력의 결과"라면서 "올해 시군종합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더욱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세사기 피해와 공사현장 안전 등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도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GTX-A 킨텍스역 대합실 구간 시공사의 지하 굴착공사현장 지반침하 현상과 관련 "시민 안전은 어느 사안보다 중요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철저한 규정준수를 비롯해 대형 공사지역의 선제적 안전점검 및 조사에 만전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