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할랄 시장 공략 나서
유혜리 기자
news@ecoday.kr | 2022-06-20 16:11:21
말레이시아 진출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체결
400억원 투자 할랄 제빵공장, 100% 현지화 입맛
400억원 투자 할랄 제빵공장, 100% 현지화 입맛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 타임스퀘어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cent Tan) 버자야 그룹 회장,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 그룹 CEO, 허진수 SPC그룹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동남아지역 총괄 CEO가 참석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할랄시장 본격 진출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회사측은 이번 진출을 위해 400억원 투자해 할랄 제빵공장을 세우고, 현지인을 채용하는 등 100% 현지화의 입맛에 맞춰 바게뜨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준공은 23년을 목표로 하고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을 물론 사우디아리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국가까지 제품을 공급한다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기업 '버자야社'와 합작법인 설립해, 올해 말 파리바게뜨 오픈 예정이다.
허진수 사장은 기념사에서 "동남아와 중동시장 확대의 전초기지로, 유럽스타일 바게뜨지만 완전한 코리아 제과 제빵의 맛을 한국의 K-푸드문화로 2500조 할랄푸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동남아 지역 매장 600개 이상 오픈을 목표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