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적응 국제행사 송도에서 열린다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3-08-21 13:09:27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28일부터 9월1일
UN ESCAP 동북아사무소, 인천광역시 공동 주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유엔환경계획 주도
3회 저탄소도시 국제 포럼 연계, 1000여 명 참석
국제사회 직면 기후 변화 해결 '도시 역할'주제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유엔환경계획(UNEP) 주도로 각 국가의 글로벌 기후적응 계획·이행·협력방안을 도모하는 기후적응 국제행사가 인천 송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저탄소도시 국제 포럼: 동북아 도시 주도의 기후 행동'과 연계 행사는 29일부터 9월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 A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 도시 주도의 기후 행동>을 주제로 UN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또한 기후변화센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참여했다.


올해 키워드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도시의 역할을 최우선으로 다루게 된다. 세계 인구 절반이 도시에 거주하고 앞으로 2050년에 3분의 2 이상이 도시에 살 것으로 예상된다.

유넵은 이렇게 인구 집중화는 생활에 편리한 기반 조건은 갖출 수 있지만, 자칫 극한 기후변화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악조건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도시는 기후행동의 최전선에 있다고 진단을 전제로 각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의 경험을 나누고 행동과 적응의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제3회 저탄소 도시 국제포럼: 동북아 도시 주도의 기후행동'은 다양한 도시의 기후 행동을 살펴볼 3개의 세션이 준비된다.


주요 의제는 ▲지역기후행동 이끄는 도시 및 네트워크 역할 ▲지역기후행동 위한 기술과 혁신 사례 ▲저탄소도시 구현을 위한 민관시민 협력사례)으로 구성됐다.

 
개회사는 Armida Salsia Alisjahbana 유엔 및 ESCAP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환영사,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축사가 예정돼 있다.


기조 연설은 H.E. Bat-Erdene Bat-Ulzii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 유연철 UN Global Compact Korea 전무가 자리를 빛낸다.


첫날 세션에서 '지역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 및 도시 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SDG13 기후행동을 지원하고 기후행동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발제는 인천 탄소중립센터 조경두 센터장은 '인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약 계획'을, 모스크바 부서장인 타티아나 나우모바 씨가 '러시아 연방, 도시 주도 기후 행동'을 밝힌다.

일본에서 교토 시마즈 노조미 지구환경정책관이 '교토의 탈탄소화 정책', 중국측은 Xuan Xie ICLEI 동아시아 프로그램 책임자는 '저탄소 건물 중국 로드맵'을 소개한다. 이어서 Chris DiGenaro CityNet 사무국 프로그램 연구원은 'Urban SDG 도시 기후 행동을 발전시키기 지식 플랫폼'을 공개한다.


둘째날 세션 2에서 '현지 기후 행동을 위한 기술과 혁신'을 주제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과 상당한 기술을 소개한다. 그리고 지역 기후 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혁신. 전문가와 대표 도시, 국제 및 지역 조직은 다음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와 같은 기후 행동의 주요 분야에서 기술과 혁신 활용방안으로 수자원 관리, 폐기물 관리, 재해 위험 감소 및 회복력 등을 다루게 된다. 진행은 녹색기후기금 Bapon Shm Fakhruddin 박사를 중심으로, 일본 기타큐슈시 대표 '100% 재생 가능 에너지 모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시 파우지아 빈티 모하맛 가잘리 부국장, 푸단 대학 생명과학 대학원 싱카이 박사 '맹그로브스, 미래의 상하이 위한 잠재적 해안 방어' 대안을 소개한다.


또한 Amgad Elmahdi 녹색 기후 기금 물 부문 책임자는 'WASH 그리고 도시들', 우리나라는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강동균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사무국장이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날 세션3에서 '저탄소 도시를 위한 민관 시민 참여' 방식을 주제로, 도시 및 도시 네트워크와 기술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기반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과 참여 경험을 공유한다. 이자리는 지역 기후 행동에서 민간 부문과 청소년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묵환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정준성 삼성전자 수석부장, 웨이캉 왕 중국 텐센트 탄소 중립연구소 수석연구원, Zolzaya Enkhtur 몽골 Climate Campaign 설립자 겸 전무이사, 류쉐예 중국 글로벌 탈탄소화 연구소 분석가, 이권표 유세이버 청년대표(청년기후 활동가 그룹)가 자리한다.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실천을 위해 지역과 시민사회, 청년들이 협력해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창의적인 아이템 발표와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환경부, 지방정부, 국가, 국제 기구, 학계 및 지역 네트워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귀를 기울리는 자리다. 특히 도시의 기후적응 관련 정보 공유 및 해결책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장으로 환경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과기부 등 정부부처 공기업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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