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고양지역위, 돌봄교실 지자체이관 반대

문종민 기자

news@ecoday.kr | 2020-11-06 15:56:53

송영주 위원장 "돌봄선생 덕분, 파업 지지"
돌봄교사 고용 불안정 반노동정책으로 가는 길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6일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사 6000여명이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결의하고, 고양지회는 100여명이 넘는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날 고양교육지원청앞에서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에서 돌봄교실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돌봄노동자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지난 5월 돌봄교실을 학교와 교육청의 책임으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철회되고, 교육부에서 학교돌봄을 지차제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돌봄교실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총파업에 나선 것이다.
 
진보당 고양지역위원회 송영주 위원장은 "그동안 돌봄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덕분에 맘 놓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와서 돌봄교실 운영을 지자체로 이관시킨다는 것은 돌봄교사들의 고용을 불안정하게 하고 반노동정책으로 가는 길로. 돌봄노동자들의 파업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진보당 고양지역위원회는 돌봄교실 운영권이 지자체로 이관 반대와 돌봄노동자들의 안정된 일자리를 위해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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