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행정력 주민 눈높이로 조직 개편
추호용 기자
| 2020-01-02 08:04:14
삶의 질 폭넓은 교육, 문화, 환경 서비스 강화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치매관리팀 신설
[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서울시 관악구를 이끄는 민선7기 박준희 구청장이 효과적인 구정운영을 탄탄하고 더 낮은 자세로 행정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조직을 세분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개편을 단행했다.
이렇게 되면서 과거보다 한층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2020년 1월 1일자로 ▲6국 1단 1담당관 35과 ▲1소 4과 1지소 ▲1의회 ▲21동 체제로 조직을 이끌어간다.
먼저 국 단위 개편을 살펴보면, 기존에 업무기능이 혼재돼 있던 '복지문화국;을 포용적 복지국가와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합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업무 전담국인 '복지가족국'으로 개편했다.
주민의 품격 있는 문화·여가 수요에 발맞춰 '문화생활국'을 신설하고, 문화관광체육과, 교육지원과, 청소행정과, 녹색환경과를 배치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폭넓은 교육, 문화,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 단위 개편은 행정혁신국 내 기존의 홍보전산과를 홍보과와 스마트정보과로 개편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홍보전담부서인 홍보과를 신설해 구의 주요 시책과 역점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홍보를 강화해 구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와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스마트정보과를 신설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편의 제공에도 힘쓴다.
2020년 지방소득세 신고체계 변경 등 변화하는 세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경제국 내 기존 2개부서 재산·취득세과, 지방소득·자동차세과를 3개부서 재산·취득세과, 지방소득세과, 38세금징수과로 증설한다. 또한 체납징수부서를 단일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민원편의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팀 단위의 개편도 눈에 띈다.
먼저, 아동관련 업무의 증가와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인청소년과 내에 아동돌봄팀을 신설한다. 또한,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른 치매정책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관리팀을 신설한다.
도심지 지반침하 등 생활안전 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도로굴착팀을 지하안전굴착팀으로 개편, 주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주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두고 단행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적절하게 대응하는 행정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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