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o, SL, 인천항만, 인천공항공사 지역경제 큰손

최진경 / 2019-12-17 13:16:54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수혜기업 확대
환경공단 등 인천시 소재 4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활성
공동기금 조성·운용 확대 2022년까지 18억 5천만 원 조성
인천시 사회적기업 50개사에 자금지원, 경영자문, 판로 등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지역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손이 되고 있다.

4개 공공기관은 16일 인천콘텐츠코리아랩 다목적홀에서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 Incheon-Social Economy Impact Fund)은 인천시 소재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자금 및 판로·홍보지원 등을 위한 공동기금 조성 사업으로, 인천지역 공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및 지원 공동기금 조성·운용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경영자문 및 상생지원 ▲판로 및 홍보활동 지원 등을 수행한다.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기관 간 공동과제 발굴 ▲인적·물적 자원 및 관계망(네트워크) 공유 등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공동기금 목표조성액은 2022년까지 18억 5000만 원으로, 사업기간(18년~22년) 내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 약 5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 오른쪽부터)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한국환경공단 등 참여기업은 올해 현재 공동기금으로 총 4억 5000만 원을 조성했으며, 총 13개 기업에 3억 3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에 자금지원과 함께 멘토링 및 교육 등 성장·판로지원, 사후관리 등을 추진한 결과, 올 12월 기준 전년 대비 41명 고용 창출, 평균 월매출액 약 2억 5400만 원(32.4%) 증가, 상품개발 및 특허출원 실적 25건 달성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 6월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 39개사와 구매상담회 개최를 통해 약 1400만 원 상당의 참여업체 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 홈페이지를 구축해(www.i-seif.com),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여를 통한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등 지원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기관은 2020년 3월, 기업 1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창업·새싹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모인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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