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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물위원회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포럼에서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K-water 주도로 창립한 국제기구다.
아시아 각국 물 관련 기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4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창립총회가 열렸다.
회장 선출과 함께 우리나라 6개 기관(국토부, KOICA 등)이 집행기관 역할을 맡게 돼 아시아지역 물 이슈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K-water는 내다봤다.
K-water는 이번 총회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아시아개발은행, 유네스코 대표와 양자회담을 하고 해외사업 참여와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했다.
또 30년 만의 가뭄을 겪는 태국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물위원회, K-water가 태국 짜오프라야강 유역 수자원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해 태국 물관리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최계운 사장은 "각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물위원회를 아시아 물 거버넌스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아시아 물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물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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