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안정기금제도 등 물가인상에도 안정적 공급
안전성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소비자 문의 급증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가격 흔들림없는 아이쿱자연드림에서는 걱정마세요.
식탁위의 흔한 반찬이었던 감자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감자가 아니라 '금(金)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 알에 1500원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뿐만 아니라, 감자 대용으로 소비되는 고구마도 가격이 오르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감자가격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쿱자연드림이 감자 가격 인하를 하는 등 물가잡기에 나선다. 아이쿱자연드림은 28일부터 무농약 사양 감자를 500g 3350원, 100g당 670원으로 공급한다. (가격_조합원가 기준)
시중 대형마트 무농약 감자가 100g 1084원인 것에 비하면 약 38% 낮은 가격이다. 또 한 대형마트에서는 일반 사양 감자도 100g당 840원으로 20% 높게 판매되고 있다. 타 친환경 매장에서 500g 4500원으로 100g당 900원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가격_24일 기준)
감자의 대체제로 이용하는 고구마 역시 아이쿱자연드림에서 시중 대비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기농찰밤고구마는 700g 3980원으로 100g 당 568원이다. 다른 마트에서 판매되는 밤고구마는 100g 749원(800g 5,990원), ㄹ마트는 100g 740원(700g 5180원)에 판매되는 등 700원대의 가격대 맞췄다.
아이쿱자연드림이 물가 인상에도 고객만족 안정된 공급가 배경은 직거래 방식과 자조기금을 기반으로 한 가격 정책 때문이다.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 거품을 줄이고, 생산 비용에 물가변동을 반영해 유통마진을 최소화 한 가격을 결정한다.
아이쿱자연드림은 기후 변화 및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한다. 농산물 시중 가격이 폭등 시 가격을 낮춰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생산자에게 소득을 보존해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2017년 가격안정기금은 약 38억 4399만원이 조성됐고, 이 중 15억 4000여만원이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사용됐다. 특히 생산자와 사전에 공급량을 예측해 계획생산을 실시하고, 출하 시 안정적인 가격으로 수급하는 것 또한 큰 인상폭 없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2010년 가을 한포기에 1만 5000원 하던 배추를 평소 가격 그대로 1600원대에 판매해 직거래, 가격안정제도의 효과가 증명되기도 했다.
아이쿱자연드림 관계자는 "농산물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급등과 급등을 반복하는데 올해 감자의 경우 작년 대비 3배 가량 가격이 급증했고 4월 가격안정기금을 사용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췄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식품을 먹게 하기 위한 취지로 농산물의 안전성은 높이되 오히려 가격은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