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서 한국의 사막과 오아시스 찾기

김영민 기자 / 2017-06-14 07:38:31
환경재단과 2017 코카-콜라 어린이그린리더십과정
4차 교육 참가 학생 40명 모집 6/30일 모집 마감
람사르 협약 슬로건 '습지 역할과 보호 주제' 펼쳐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신기방기해요, 습지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전혀 다른 생물을 만나, 깜짝 놀랐고, 사람과 함께 숨쉬고 산다는 것만으로 자연이 위대함을 알게 됐어요."

현장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날로 확대되면서, 어릴 적부터 환경실천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습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환경재단(대표 최열) 어린이환경센터는 오는 6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습지탐사 프로그램인 '2017년 어린이그린리더십과정' 4차 교육에 참여할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모집한다.
 
어린이그린리더십과정은 2011년부터 시작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어린이들이 도심 속 습지 및 생태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습지의 중요성과 습지 보존 노력을 살펴보고,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2017 어린이그린리더십과정은 람사르 협약의 슬로건인 '재난 예방기능을 하는 습지'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하며, 서울 길동생태공원, 고성 왕곡마을과 송지호, 시흥갯골생태공원,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등에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차수 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7월 8일(토)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사막이라 불리는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참가 학생들은 파도와 바람으로부터 해안지역을 보호하는 해안사구의 기능과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될 예정이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안사구로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특이한 자연지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동,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제 431호로 지정한 곳이자 환경부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2017 어린이그린리더십과정 4차 교육에 참가 희망 어린이는 6월 30일까지 환경재단(www.greenfund.org) 및 어린이환경센터(www.ecochild.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들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그린리더 8명에게는 환경재단상, 최우수 그린리더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되고, 해외습지 탐사 등 환경연수 특전이 제공된다.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주최 주관하고 한국 코카-콜라가 후원한다.

문의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02-20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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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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