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극장서 영화축제
에코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새로운 환경영화 지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독특한 영화의 시선을 가지고 많은 작품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이 서울환경영화제에 집행위원장으로 낙점됐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에 따르면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제 15회 서울환경영화제(SEFF)의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이명세 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출범 이후 최열 이사장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유일 아시아 최고의 환경영화제로 키웠다.
한층 성숙된 환경영화를 국민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환경영화제 최초로 영화인 출신의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 감독 역시 환경문화에 관심이 높아 에코라이프를 지향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명세 감독은 1998년 영화 '개그맨'으로 연출 데뷔, 이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스타일로 한국영화계 미장센의 거장이다.
이 감독의 명성은 최근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JTBC '전체관람가'에서 출연해 새로운 영화의 스토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환경영화제에 따르면 이명세 신임 집행위원장은 "환경은 오늘의 문제다. 'Eco Now'를 주제로 다양한 영화와 부대행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환경문제가 어떤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미치는지를 산 교육의 현장이 되도록 문화의 축제가 되도록 서울환경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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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 |
한편 이번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김원 조직위원장이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영화제 집행위원으로 김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해외제작기획팀 본부장, 김영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김태용 감독, 문현성 감독, 방은진 감독을 비롯해 강미선 이화여대 교수, 정재승 KAIST 교수 등 문화와 환경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됐다.
올해 선보일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해 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구촌의 다양한 환경문제가 사람과 자연에 어떠한 치명타를 주는데 인류의 문제로 담는 총격적이고 에코라이프스타일의 엄선된 국내외 60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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