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테러 대비 교육·훈련 도입
화학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사전교육과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적용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9월 23일 김해 주촌초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화학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는 고정형 가상현실 전용훈련장의 공간적 제약 문제점을 해결하고 산업 현장, 학교 등 안전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올 4월부터 최근까지 소방서, 군대, 지자체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를 적용한 '안전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3종의 이동형 화학사고·테러 대비 교육·훈련 콘텐츠를 개발했다.
앞으로 대국민 대상 화학사고 대피훈련 등의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충북 오송에 있는 화학물질안전원 전용 훈련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화학공장 등 일선 현장으로 더 확대하고 산학연과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화학사고 및 테러 대응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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