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정부 예산 의지 반영

문종민 기자 / 2025-12-22 13:28:04
2026년도 농업 R&D 예산 15% 증액
스마트농업 혁신기술 R&D 투자 집중
AI기반 자동화 기술 상용화 확대 필요
국가전략기술 연계 농식품 R&D투자
송미령 장관 "''K-스마트농업' 집중"
스마트농옵이 대세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외국인 단기 투입도 한계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년도 기후위기, 식량안보, 농업경쟁력을 위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6년도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식품 분야 R&D 예산을 대폭 확대에 가결했다.

내년도 농식품 분야 R&D의 신산업 투자 방향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정책으로 잡은 AI와 바이오 등 미래 산업과 핵심 기술 투자로 저성장위기를 극복하고, 과학기술을 동원해 국가 성장의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병해충은 기후위기에 변수가 돼 농작물 생산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미 확보된 농업과학과 스마트 기술력을 더 업그레이드한 투자한 식량안보의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농초진흥청은 올해에 이어 2026년도 역시 8개 작물 생산강화, 병해충 강화,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기술개발, 위성, 인공지능, 농업생산 적용, 첨단바이오기술 육성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 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5조 5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농식품 분야 R&D 예산을 261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한 규모로 농업·농촌의 고령화, 인력난, 기후위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충하고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혁신기술부터 생태계 구축까지

농식품부의 내년도 R&D 예산은 스마트농업 혁신기술 선점으로 생산기술 혁신 분야에 초점을 둔다. 이 분야는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과 지능형 농작업 자동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생명자원 산업화 분야는 농생명자원의 산업화와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그린바이오 소재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농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가장 변수가 되는 기후위기 대응과 동물질병 예방 기술 개발을 다루는 기후·질병 대응 분야도 한층 끌어올린다는 로드맵이다.

미래식품 산업 관련 연구도 강화를 위해 K-푸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소재 개발과 제조 효율 향상, 설비 국산화 등이 한국 식품의 경쟁력을 높인다.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혁신생태계 분야도 주요 투자 영역으로 다뤄진다.

농식품부는 과학기술력을 접목한 AX(AI 전환) 기반 농업전환 기술, 지능형 농작업 협업 산업화,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 농생명자원 기반 의약품 원료공급망 대응 등 7개 신규 사업에 총 248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R&D 사업들은 AI, 바이오,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 농업 자동화와 AI 기술을 적용 기술들이 농업용 로봇,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피지컬 AI' 기반 수확 로봇은 딸기, 토마토 등 다양한 과채류를 수확할 수 있고, 고질적인 문제인 농업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홍문표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물 생산을 위한 개량종 보급과 유통망 혁신을 통해 먹거리 안전화를 찾도록 해야 농어촌 현장에서는 자동화 기술접목을 높이고, 유통체계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공급까지 '식량 위기' 대응력을 키워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림위성을 통해 가뭄 홍수 폭염 푹설 냉해 등이 사전에 감지에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사진 국립농업과학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농업 기술력중 강한 'K-스마트농업'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분야를 더욱 끌어올려서 세계 농업시장을 무대에서 자급자족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분야 지속 발굴·현장 수요 충족"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 스마트농업과 AI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는 농업분야 AX를 가속화하고, 기후 변화 대응, 농업 자동화 등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도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6년도 스마트농업,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한 농식품 분야 신성장동력 원년을 삼겠다."며 "AI, 신재생에너지 등 농업 연구개발 분야를 찾아 농산어촌 전 분야에 균형잡힌 기술개발과 예산에도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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