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움과 융화를 통한 감성공간 창조 사례, 소통강화
더 많은 배려 속 국민이 원하는 공단의 모습 지속 창출
[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1. 환경서비스처 권 모 차장은 "이전 근무하던 사무공간에서보다 칸막이가 없어 다른 직원과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고, 심화된 협의가 필요할 때는 가까운 원탁회의실, 간이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어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사무실 내 폰부스에 쏙 들어가 간단히 통화를 할 수 있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2. 자원순환관리처 박 모 주임 "각종 회의실과 상담공간이 많다보니 민원인들을 응대하기가 굉장히 편리하다. 감정이 상해있는 민원인에게 식물 옆 푹신한 의자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로 모신다. 단순한 업무응대에 그치지 않고 좋은 공간에서 대접하는 기분을 낼 수 있어 좋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28일 행정안전부 주관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소통·협업 촉진의 효율적 업무 환경개선(공간혁신분야) 및 차별 없는 공간 이용 환경을 조성(유니버설디자인분야)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 총 26개 기관의 우수사례가 출품됐으며, 한국환경공단은 4차에 걸친 국민심사·현장심사·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과 전문가의 선택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의 공간혁신 우수사례 주제는 '조화로움과 융화를 통해 새로운 사내문화를 만드는 감성공간 창조(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양한 회의실을 통해 유연한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유휴 공간에 휴게공간 및 미니공원을 조성했으며, 회의실·산책로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대민 소통을 위해 힘썼다.
2016년 개청한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는 설계 당시부터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업무공간 조성과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 조성을 반영, 사회적가치를 선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공단은 광화문1번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국민심사에서 1위를 차지해 국민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우수기관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환경공단의 우수사례는 타 기관의 사례와 함께 '2020년 공간혁신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되어 행정안전부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단의 공간혁신 우수기관 선정은 소통·협업·복지증진 및 국민과의 소통강화에 청사를 혁신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공단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 국민이 원하는 공단의 모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