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사회연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참여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예현숙 한국P&G 발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생산부터 포장재를 줄이는 노력과 포장재를 최소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슈퍼마켓,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재래시장 등 가게에서부터 확산돼야 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수 밖에 없다. 가령 포장재가 필요없이 물건을 구매할 경우, 더 할인된 가격으로 살수 있고, 그만큼 포장재 소비도 줄일 수 있다.
1회용품,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포장재 없는 가게 제도 마련' 국회 토론회가 30일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번 토론은 양이원영 의원실과 (사)자원순환사회연대 공동주최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토론 발제에 나선 ▲환경부 심광현 팀장 '녹색특화매장 시범사업 운영 및 확대 방안' ▲자원순환연대 김태희 국장 '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방안'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국내 제로웨이스트 마켓 인프라 구축 방향' ▲예현숙 한국P&G 상무 '제로웨이스트 마켓 해외사례' 발제를 했다.
이후 발제자와 함께 환경부, 지자체, 국회, 전문가, 포장재 관련 업체 토론자와 함께 정부, 지자체 시설 인프라 구축 제도 및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했다.
패널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코로나19 이후 유럽국가 중심으로 포장재 없는 가게 확대와 참여매장에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확대하는 나가는 시점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 단계"라며 "환경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에서 기업과 함께 소비 포장재 패턴을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포장재 없는 가게를 정작 시키기 위해서는 모범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가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시범사업확대와 참여매장 인세티브 지원 등 제도를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