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용 고급화 신품종 '아람'주목

이은주 기자 / 2019-11-19 14:08:38
전주시농업기술센터, 19일 콩 재배농가 50여명을 대상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전주시와 농촌진흥청이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의 주재료인 콩나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콩 재배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19일 콩나물콩 신품종 '아람' 홍보 및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진청 고객지원 담당관실 권경학 기술위원을 초빙해 신품종인 '아람' 콩의 생육특성과 재배방법에 관한 내용과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김윤호 박사의 콩 재배관리 강화와 노린재 유인트랩 등 신기술이용방법으로 진행돼 콩 재배 농가가 현장에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영농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는 반응이다.

농진청 권경학 기술위원은 "콩나물콩 '아람'은 2016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키가 크면서도 쓰러짐에 강하고 기계 수확이 용이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수량이 많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품종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주콩나물의 고품질화와 콩나물 산업 안정화를 위해 신품종인 '아람' 품종을 농가에 시범재배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람'콩은 농가 실증시험 결과에 의하면, 착협고(꼬투리가 달리는 위치)는 '풍산' 콩 8cm에 비해 6cm가 높은 14cm로 높고, 쓰러짐도 '풍산' 콩 50%에 비해 5% 내외로 매우 적고 또한 수량은 10a당 240kg으로 '풍산' 콩 217kg에 비해 11%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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