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내정자, 협오 막말 자격론

김영민 기자 / 2022-05-26 14:25:50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 일동 26일 성명
막말 정치, 무능력 무책임 국민 무시 인물
살충제 계란 파동, 가짜 백수오 파동 문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자녀 입시와 병역문제 등 문제로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사퇴하면서 후임자로 김승희 전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 일동 26일 성명을 통해 김승희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손 꼽힐 정도로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로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실망을 줄 자라고 평가했다.


과거 김승희 의원시절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 초기증상"이라고 '정치혐오를 불러오는 막말 정치인'으로낙인 찍인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으로 재직 당시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때 독성이 확인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에 대해 "섭취에 따른 인체 위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무책임한 발언해 '무능한 식약처장'으로도 각인된 인물이다.

특히 '살충제 계란 파동'당시에 정작 본인의 임기중에 제대로 대비책을 내놓지 못한 책임을 회피한 채 보건복지위원으로 후임 식약처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남탓 국회의원'으로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김승희 내정자는 의원 임기중에 '혐오조장과 막말'로 인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돼 그런 이유로 지난 총선에서는 공천에서 조차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 일동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철학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스스로도 자격 미달임을 인정했던 정치인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내정하는 건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며 정호영 인물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김승희 장관 후보자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건강과 복지 정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후보를 새롭게 인선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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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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