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 나한과, 감람나무 열매 등 한약 성분 사용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국내 제과 업계의 대표적인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편강한의원(원장 서효석)과 손잡고 목에 좋은 기능성 제품 '편강 목껌'과 '편강 목캔디'를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목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목에 좋은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치료로 유명한 편강한의원과 6개월 간의 공동 연구 끝에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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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목껌'과 '편강 목캔디'는 모과와 허브 추출물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기관지 질환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인동, 나한과, 감람나무 열매 등의 한약 성분을 사용해 목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멘톨향, 민트향 등을 사용, 강력한 휘산 작용으로 입안과 목, 코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 제품은 외부 활동이 많거나 목을 많이 사용하는 20~4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곤약 젤리, 양치 대용껌 등 맛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기능성 제품 판매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껌의 경우, 입 냄새 제거로 유명한 '후라보노'는 2015년 146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는 190억원까지 증가하며 2년만에 30% 가량 신장했다. 졸음 방지용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졸음번쩍껌'도 같은 기간 24억원에서 45억원으로 2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대표 목 건강 캔디 '목캔디'도 같은 기간 3% 가량 늘었다.
롯데제과는 향후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제과시장의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