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자체 최초 외국인 농업연수생 도입

고용철 기자 / 2022-08-01 11:15:20
국제 NGO 월드채널, 캄보디아 현지서 농업연수생
지역 농가 농업 법인 9월부터 100여명 순차 입국
농가 머물며 농업기술 배우고 농번기 일손도 돕고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경주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개발도상국 선진 농업기술 전파와 농번기일손을 돕기 위한 해외 인적자원 교류에 나선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나눔재단 월드채널과 함께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가 2003년 도입했던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 와는 다른 제도로 지방자치 주도로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경주시가 최초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다음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3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도 돕게 된다.

연수 대상자들은 월드채널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 농업연수원 교육생들로 신분이 확실한 만큼 연수 기간 이탈자가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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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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