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관광 해치는 도시미관 확 바꾼다

이수진 / 2018-05-21 14:15:32
경주시, 중심시가지 도시미관 개선에 총력 기울여
시가지 도시미관 개선 추진대책 보고회 대책마련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역사의 도시, 문화와 관광의 도시를 망치는 간판 등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강도높은 시행정력이 집중된다.

경북 경주 시민단체들은 대한민국 대표의 경주시 관광을 해치는 불법 간판, 무분별한 도시 시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모든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을 펴왔다.

이에 경주시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도시의 미관저해 요소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도시디자인을 통한 경관개선 대책마련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철구 경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중심으로 중심시가지 도심미관 개선과 관련해 추진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각 해당부서장(경제정책과, 자원순환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도시디자인, 위생과, 왕경조성과, 중부동 주민센터, 황오동 주민센터)이 참석했다.


우선 난립된 각종 노후 조형물과 불법유동광고물, 보행을 방해하는 불법적치물 및 생활쓰레기 및 불법 노점과 위생불량 음식판매 등 관광도시의 경주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미관저해요소에 대한 일제점검과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과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가지에 공공시설물과 환경에 대한 유기적인 경관관리 체계가 미흡하다고 인식, 조화롭고 깨끗한 시가지 이미지형성을 위한 통합적인 경관사업을 추진하고, 불법사항에 대한 지도·점검, 인력배치 및 행정조치 강화 등 개선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철구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각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와 협업을 우선으로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라고, 기 수립된 공공시설물과 색채, 광고물 등 디자인 가이드라인인 행정수단을 엄격히 적용할 것, 사업시행 시 시가지 내 미래지향적인 도심경관을 위한 경관협의, 자문 및 심의를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즉속 처리가 가능한 불법 탈법에 대해서는 선행적인 행정조치와 시가지 내 전선지중화사업과 연계한 유해환경개선사업 등 시가지를 체계적으로 정비, 관리해, 쾌적하고 매력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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