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10시반부터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우리나라 전력정책을 총괄하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내년 수립될 예정이다. 그간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문제점들이 광범위하게 문제제기 돼 왔다.
특히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경우, 전력계획 수립 과정에서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다. 이에 법률적으로 이들의 의견이 반영될 통로가 일부 마련돼 있기도 한다. 그러나 그간 지자체와의 협의 규정, 설명회· 공청회 등은 형식적으로 지켜져 왔을 뿐더러 이로 인해 기본적인 민주주의조차 훼손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에너지정의행동, 에너지시민연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지자체 지역사회의 의견을 어떻게 국가전력정책에 담을 수 있을 지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자체·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10월 28일(금)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1시까지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20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 진행은 양기석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대표가 맡고, 첫 번째 발제에는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대한 평가와 과제'를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두 번째 발제에는 '에너지민주주의 입장에서 본 전력계획 수립'에 대해 에너지민주주의센터 김동주씨가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이유진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 위원),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팀장), 홍덕화 (서울대 행정대학원)가 패널로 나선다.
문의 : 에너지정의행동 (02-702-4979) 참가신청 https://goo.gl/OGDj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