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리지 않고 타사 대비 31~60% 이상 낮은 가격 부담 낮춰
4월 중순, 유정란 및 닭고기 전국 자연드림 매장에서 판매
12일, 광화문서 '모든 축산 Non-GMO 곡물로 키우기 선포식'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안전한 먹거리, 착한 식품으로 국민 건강을 돕는다는 자연드림이다.
자연드림이 국내 최초로 모든 축산을 Non-GMO 곡물로 키워 유정란 및 닭고기 등을 출시한다.
특히 모든 축산을 Non-GMO로 키웠지만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고 오히려 타사 대비 약 31~60% 이상 낮은 가격으로 판매, 식품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6년 1000만톤 이상의 GMO가 식용 및 사료용으로 한국에 수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GMO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이러한 가운데 자연드림은 닭, 돼지, 소 등 모든 축산을 Non-GMO 곡물로 키우기로 결정, 콩과 옥수수, 대두박, 감자 등 모든 원료를 Non-GMO로 준비했다.
자연드림파크에서 압착유채유로 제조하며 발생하는 유채박을 원료로 활용, 업계 유일 국내산 유채박을 사용한다.
자연드림은 Non-GMO 곡물 생산과정에서 GMO의 혼입을 차단하기 위해 자연드림 원료 저장공간, 이동차량을 별도로 운영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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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드림은 Non-GMO 곡물로 키운 유정란 및 닭고기 등을 오는 4월 중순부터 전국 자연드림 매장에서 기존 소비자 판매가격 그대로 판매한다.
생산비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생산 및 가공 유통함으로써 유통과정에서의 거품을 빼 소비자 가격을 내린 것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시중대비 31% 이상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연드림 'Non-GMO 곡물을 먹인 무항생제 유정란(10구)'은 회원가 3600원으로 5000원대에 판매되는 H생협, F업체 유정란에 비해 각각 31%, 36% 낮은 가격이다.
또 자연드림 백숙용닭은 (900g)는 6900원으로 H업체 육계 가격 7800원 비해 12% 이상 저렴하다.
현재 국내는 Non-GMO 축산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자연드림은 유기축산물 인증을 준용하고, 유럽의 Non-GMO 기준인 비의도적 혼입치 0.9%(원재료 곡물)를 기준으로 한다.
일부 축종은 2017년, 2018년 전환기간을 거친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우리 몸속에 쌓여 각종 질병을 초래하는 유해화학물질, 바디버든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좋은 축산물을 먹어야 한다."며,"자연드림은 직접 생산하고 합리적인 가공과 유통과정을 통해 거품없는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2일에 전국 생산자와 소비자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모든 축산 Non-GMO 곡물로 키우기 선포식'을 실시하며, 동물농장 Non-GMO 곡물 먹이기 퍼포먼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