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 생태복원 협력 논의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학계 전문가 참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시민단체가 이미 조사한 4대강은 물론 주요 하천은 생태계는 비점오염원 등으로 균형이 깨져 있다.
이같은 현안과 진단 및 대책을 위해 환경보전협회는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4대강수계 수변생태벨트의 효율적인 조성.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영상 중계방식으로 함께 진행되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건국대 등 학계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자 주제 발표 및 패널 간 토론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한필 건국대 교수는 '오염총량관리기술지침을 이용한 4대강 수변생태벨트 수질개선효과'를 주제로 생태복원지의 오염물질 유출저감 효과를 발표한다.
김남춘 단국대 교수는 '수변생태벨트 복원체계 정립 현황 및 향후 복원방향'에 대해, 손요환 고려대 교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는 생태복원방향'을 주제로 효과적인 복원방안을 소개한다.
▲수변생태벨트는 물과 육지가 만나는 경계를 따라 하천과 나란히 위치해 생태.환경적 기능을 제공하는 띠녹지 형태의 식생대를 말한다.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거나 이동통로로 이용돼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강우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저류 및 정화해 하천으로의 유출을 저감시킴으로써 하천의 수질을 보전하는 역할을 한다. |
아울러 참가자(패널) 토론은 최지용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장석환 대진대 교수, 어정희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대표 등이 참석한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수변생태벨트 조성 효과,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수변생태복원 방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은 "정부와 학계는 물론 지역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수질개선 및 생태계를 고려한 4대강수계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해 수질개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