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수변생태벨트 어떻게 해야 하나

김영민 기자 / 2022-03-14 14:58:02
환경보전협회, 16일 수변생태벨트 세미나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 생태복원 협력 논의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학계 전문가 참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시민단체가 이미 조사한 4대강은 물론 주요 하천은 생태계는 비점오염원 등으로 균형이 깨져 있다.

이같은 현안과 진단 및 대책을 위해 환경보전협회는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4대강수계 수변생태벨트의 효율적인 조성.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영상 중계방식으로 함께 진행되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건국대 등 학계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자 주제 발표 및 패널 간 토론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한필 건국대 교수는 '오염총량관리기술지침을 이용한 4대강 수변생태벨트 수질개선효과'를 주제로 생태복원지의 오염물질 유출저감 효과를 발표한다.

김남춘 단국대 교수는 '수변생태벨트 복원체계 정립 현황 및 향후 복원방향'에 대해, 손요환 고려대 교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는 생태복원방향'을 주제로 효과적인 복원방안을 소개한다.

▲수변생태벨트는 물과 육지가 만나는 경계를 따라 하천과 나란히 위치해 생태.환경적 기능을 제공하는 띠녹지 형태의 식생대를 말한다.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거나 이동통로로 이용돼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강우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저류 및 정화해 하천으로의 유출을 저감시킴으로써 하천의 수질을 보전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참가자(패널) 토론은 최지용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장석환 대진대 교수, 어정희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대표 등이 참석한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수변생태벨트 조성 효과,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수변생태복원 방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은 "정부와 학계는 물론 지역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수질개선 및 생태계를 고려한 4대강수계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해 수질개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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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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