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후 19년 대비 23년 모기 민원 48.7%감소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모기없는 마을' 수원 전역으로 확대한다.
일본 뇌염 모기 출현한 가운데, 올여름 기온이 습하고 폭염 등이 교체하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자체의 꾸준한 모기퇴치 방역 사업 노력으로 시민들의 단잠을 방해하던 모기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보건소는 영통구보건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수원 전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모기 생태 주기인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 방제해 재발생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적으로 방제해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수원시보건소는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만석공원·조원1동(장안구), 탑동(권선구), 동말공원(팔달구), 광교호수공원·망포1동·영흥숲공원(영통구) 등 7곳을 중점관리 대상지로 선정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제작업을 한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퇴치 사업으로 수원시 전역에 모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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