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BC카드·푸른아시아와 몽골에 9만그루 심다

김영민 기자 / 2022-04-20 16:31:17
어기노르솜 3년간 비타민나무 9만 그루 심어
비타민나무 열매 수확 주스생산 까지 가능
▲유제철 KEITI원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 (사)푸른아시아가 사막화가 고초를 겪고 있는 몽골 내륙지역에 9만 그루를 심기로 협약했다.

KIEITI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 350㎞ 지점에 위치한 어기노르솜에 3년간 비타민나무 9만 그루를 심어 생태림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어기노르솜은 사막화로 인해 현지 주민과 마을이 위협받는 생태계가 위태로운 지역 중 한 곳이다. 

사막화 확산은 한반도에 오염물질이 묻어 있는 황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번에 식재할 비타민나무는 땅을 사막화되는데 도움이 될 뿐더러 열매까지 수확이 가능해 주스 등으로 가공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자동으로 물을 주는 관수시설까지 구축해 조림지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무 심기 효과를 지속가능하도록 힘쓸 예정이다.

앞서 KEITI는 BC카드와 2012년부터 신용카드 종이영수증 미출력(페이퍼리스) 협약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으로 중국 쿠부치 사막과 몽골 어기노르솜 조림사업을 펴왔다.

협약식에서 유제철 KEITI원장은 "사막화방지를 위해 국경이 없다."며 "이번 '희망의 초록숲' 가꾸기는 황사를 줄여서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막화 방지 사업은 꾸준하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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