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경인상 녹색당 이유진, 설악산 지킴이 박그림

김영민 기자 / 2015-12-16 16:43:02
한국환경기자클럽 선정,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소신밝혀
녹색정치 밀알으로 영덕 탈핵운동 더 펴겠다 밝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한국환경기자클럽이 '올해의 환경인상'으로 녹색당 이유진 위원장, 설악산을 지키는 박그림 씨를 공동으로 선정했다.

16일 환경기자클럽은 이 두 사람의 수상 이유를 "다른에너지가 가능하다는 대안을 제시"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와 영덕 탈핵운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수상 소감에서 이유진 위원장은 "영덕 탈핵운동은 사실 많이 못 도와드렸다. 열심히 하신 녹색당 당원들을 대신해서 받은 것으로 하고, 앞으로 영덕핵발전소 막는 일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받은 상금은 녹색당 특별당비로 내 녹색정치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돈의 좋은 기운으로 녹색당 비례후보들이 내년에 꼭 국회에 입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박그림씨 역시 소감에서 "뜬금없는 큰 상에 고맙지만, 올해 역시 너무나 힘든 한 해로, 환경파괴가 불보듯 뻔한 설악산에 케이블카 건립은 또 하나의 재앙이 뻔하기 때문에 더 힘을 받아 설악산 지키기에 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사진 중앙이 박그림씨, 그 옆이 이유진 위원장이다. 시상식에서 까지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피켓을 시상식장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까지 들고와 그의 열정을 거듭확인했고, 공원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이유진 위원장 © 환경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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