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구청 에코마일리지 평가 평균 점수 80점

이은수 / 2015-11-11 16:46:21
구로구 대상 수상,5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3차 평가서
에코마일리지 홍보, 가입 호평 …총 인센티브 4천200만원
최우수 3개구청 은평(98.4), 노원(96.9), 성북(95.4)으로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서울시 25개 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참여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매년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유도 ▲에너지 절감실적 ▲고객정보 정비실적 ▲에코마일리지제 홍보실적 ▲그린카드 할인시설 참여실적(가산점)을 체크해 종합 순위를 매긴다.
 

서울시는 이를 근거로 25개 구청중 대상(1개구), 최우수(3개구), 우수(6개구), 모범(10개구)를 선발한다.

자치구별 평가결과를 보면, 대상은 구로구가 99.1점을 받았다.

최우수 3개구청은 은평(98.4), 노원(96.9), 성북(95.4)으로 나타났다. 우수 6개구는 도봉(95.3), 강서(93.9), 금천(93.9), 마포(91.9), 영등포(91.4), 강북(89.5)구가 차지했다.

사실상 보통점수를 얻은 10개구는 강남(88.1), 양천(86.2), 중랑(84.5), 서초 (81.8), 중(80.4), 광진(78.6), 송파(76.5), 동작(76.0), 종로(75.6), 동대문(75.2)가 간신히 턱걸이를 했다.

▲구로구는 구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감, 재활용율 높이기 등 녹색실천에 앞장서 25개 구청에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했다. 사진은 구민들 대상으로 구로구 에코마일리지 가입신청 장면  © 환경데일리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관계자는 "25개 구청이 구청별로 특화된 환경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또한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다만 아직도 에코마일리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남 일을 보는 점들을 더욱 개선할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15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3차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 2차 평가 최우수구 선정에 이은 연속 수상으로 총 인센티브 4200만원을 획득했다.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서울시가 실시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9월까지의 에코마일리지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3차로 나눠 실시했다. 1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2차는 2월부터 4월까지, 3차는 5월부터 9월까지다. 


구로구는 각 항목별로 고른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특히 홍보와 신규 가입 실적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로구는 각 동 통장, 직능단체 등과 연계해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내 대표적인 행사인 별별시장, 안양천 사랑 걷기대회, 아파트 내 녹색장터 등에서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지, 마을버스 홍보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에코마일리지 신규가입도 유도했다. 그 결과로 이 기간 동안 5353명이 신규 가입했다.

각 동 주민센터, 기업 등과 함께 매달 22일로 지정된 불끄기의 날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구청 직원들의 다각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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