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 기픈물 팩, No 플라스틱, Yes 헌혈 캠페인
신미경 회장 "생명 살리는 헌혈문화, 이웃사랑 실천"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No 플라스틱 실천문화 확산에 멈추지 않겠습니다."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신미경)가 나와 이웃과 지구를 위한 No 플라스틱 실천문화와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올 한해 멸균종이팩 '자연드림 기픈물' 86만여 팩(3억 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한다.
아이쿱생협은 22일 아이쿱신길센터에서 2024년 'No 플라스틱, Yes 헌혈 캠페인' 종이팩 기픈물 증정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자연드림 기픈물(마그네슘 강화 330ml) 86만여 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정식은 아이쿱생협 신미경 회장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2022년과 23년에 이은 종이팩 기픈물후원을 통해 플라스틱 저감 실천문화 확산과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 한해 총 9회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공급되는 자연드림 기픈물은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제공돼 헌혈 후 수분 보충 등 회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쿱생협이 제공하는 기픈물은 수심 600m 이하의 해양심층수로 만들어져 미세플라스틱 불검출(45㎛)로 관리되고 있다.
플라스틱 대신 멸균종이팩에 담겨 패트병 생수와 달리 직사광선 노출에도 발암물질 걱정 없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에 시작된 아이쿱생협과 대한적십자사의 'No 플라스틱, Yes 헌혈캠페인'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기픈물 수량은 2022년 88만 팩, 2023년 78만 팩에 이어, 올해 86만여 팩이 더해져 누적 수량 총 252만여 팩에 이를 전망이다.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은 "자연드림 기픈물이 헌혈 참여자들의 수분 보충과 회복을 도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헌혈 참여 및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비롯한 치료중심사회에서 예방중심사회로 생활습관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라이프케어 활동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은 "'No 플라스틱, Yes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난 2년 연속 기부에 이어, 올해도 종이팩 기픈물 86만여 팩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쿱생협은 '사람은 힐링, 지구는 쿨링'을 슬로건으로 보다 좋은 식품, 보다 좋은 생활, 보다 좋은 의료와 돌봄을 실현해 가기 위해 다양한 공익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은 2024년 4월 현재 82만 명이 넘게 참여했다. 기후위기 시대 자원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종이팩 재활용지지 서명 캠페인'에도 55만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