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우수관리(GAP)최고품질쌀생산단지
탄소 감축 기술 바이오차 10ha 논 살포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농삿법을 집중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27일 문산읍 마정리 일원에서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확산 모델 시범사업' 연시회를 가졌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지역구 도, 시의원,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문산우수관리(GAP)최고품질쌀생산단지 회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 분야 탄소 감축 기술 중 하나인 바이오차를 10헥타르(ha) 논에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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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나무와 같은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고온의 열분해를 통해 생성되는 숯 형태의 고형물이며, 농경지에 살포하면 탄소고정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농진청은 바이오차를 수도작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전국 8개소 중 경기도는 파주시에서 실시한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문산우수관리(GAP)최고품질쌀생산단지는 중간물떼기 등 벼 저탄소 농업기술을 실천해 왔고, 이번 사업을 통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기술보급 및 지도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동통신사 KT는 스마트화 사업으로 저탄소 빅데이터 정책을 시장 적용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이에 연장선상에서 경남 진주시 소재 경상국립대와 산학협력중인 (주)에이치씨알은 열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차 생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농작물 재배 활력과 에너지효율성, 저탄소 배출까지도 가능하도록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에이치씨알 조상태 대표이사는 "바이오차는 탄소저감, 토양개선, 농작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