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한민국 철강 업계가 해외 환경규제 장벽을 넘기 위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지난달 인천시 연수구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원장 이덕락),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철강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제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철강분야 제품(강건재 鋼建材 강철로 된 건설 자재)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 및 탄소감축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와 인천테크노파크는 강건재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인증지원 제품을 선정하고, 컨설팅 기업 매칭 및 진행상황 모니터링 등을 협력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의 인증신청수수료를 30% 감면하고, 포스코·인천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인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유제철 KEITI원장은 "철강분야 기업이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 인증취득을 통해 환경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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