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올해 세계 물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축소된다.
이에 따라 3월 20일 KINTEX에서 열 예정이던 기념식을 같은 날 세종청사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한다.
또 세계 물의 날은 3월22일(일)으로 공휴일을 피해 3월20일(금)에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유엔 공식주제 'Water Climate Change'로 물과 기후변화는 불가분의 관계로서 지금 행동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나라 공식주제는 '물과 기후변화, 우리의 미래'로 정하고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물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2020년 '세계 물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 수상자 16인(훈장 1, 포장 1, 대통령 표창 6, 국무총리 표창 8), 물관련 정부관계자 등 40명 내외다.
매년 3월 22일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 UN이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했다.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 오고 있다. 환경부는 물의 소중함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세계 물의 날' 의미와 물환경 보전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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