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오후 5시 NPO지원센터 '품다'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월성 원전측과의 긴나긴 싸움에서 이겨낸 경주시 월성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올해의 임길진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권태선 이철수 장재연 사무총장 최준호)에 따르면 임길진 환경상 위원회(위원장 이시재)는 4월2일 저녁 5시 NPO지원센터 1층 품다에서 '제7회 임길진 환경상'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7회 임길진 환경상 수상자로는 '월성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상패가 지급된다.
임길진환경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지영선)는 ‘원전주민 피해 해결에 앞장서며, 월성 1호기 폐쇄라는 탈핵운동사상 획기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활동을 치하하고, 월성 뿐 아니라 고리 울진 영광 원전지역 주민의 이주 등 건강 보호와 아울러 탈핵을 앞당길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길진환경상은 故 임길진 환경운동연합 前 대표를 기리며 제정된 상으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구와 환경, 그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환경운동가들을 격려,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