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나인시그마,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 발표

유혜리 기자 / 2016-12-13 18:15:20
이노베이션 서비스사 나인시그마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준혁 지사장 "스포츠 음료 경험 못한 기쁨 즐거움 제공"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주류와 음료 제조 판매 글로벌 기업 산토리(Suntory)가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비스 기업인 나인시그마 (NineSigma)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1899년 창업된 산토리는 일반인에게는 맥주나 각종 건강식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전세계 337개 자회사 운영과 4만2000여명을 고용으로 약 23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최대 식품기업이다.

8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해온 산토리는 2년 전 짐빔 외 다수의 유명 위스키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위스키 제조사 빔 인수 후 영국의 디아지오, 프랑스의 페르노리카에 이어 세계 3위 증류주 대기업으로 도약했다.

이 뿐만 아니라 국제우주스테이션에 위스키 실험 샘플을 보내서 1년 동안 숙성의 차이를 연구하는 등 아시아 기반 전통적인 주류 및 음료 산업에서 보기 드문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추진해 왔다.

산토리가 앞으로도 고도성장과 왕성한 신제품 개발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느냐에 최대 초점이다. 이러한 고민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코카콜라와 펩시코 같은 글로벌 소프트 드링크 제제조사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의 불꽃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을 벤치마킹 하게 됐고,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나인시그마와의 파트너십으로 포장, 제품, 공정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기준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나인시그마 한국 지사장 이준혁은 이번 발표와 관련 "스포츠 음료가 보다 빠르게 인체 내 수분공급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나 물질, 특정 개인이나 제품에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인텔리전트 한 패키징 방법이나 소재, 음료수를 마실 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해본 기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등 산토리가 기술개발 파트너를 찾는 주제는 다양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났다.

산토리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나인시그마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에서 Suntory Innovation Gallery를 방문 제안서를 접수해야 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파트너는 공동개발, 위탁연구, 라이센싱, 제품 판매, 등 중장기 협업 모델의 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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