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장 공약 실천 주민들이 점검 살핀다

이수진 / 2018-09-08 18:20:04
9월 7일 종로사랑 87과 함께하는 공약실천회의
주민 87명 정책평가단 공약 이행평가, 수립 등
10월 초 민선7기 공약실천 계획서 발간 예정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주민께 드린 약속, 주민과 함께 실천해 나갑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7일 민선7기 주민 정책평가단 '종로사랑 87과 함께하는 공약실천회의'를 개최한다.
구는 구정 운영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민선6기 25명으로 구성했던 '종로구 공약이행평가단'을 민선7기에 87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명품종로 정책준비위원회 위원 20명에 자발적 참여주민 67명을 더해 이와 같은 인원이 확정됐으며, 이들은 민선7기 주민정책평가단 '종로사랑 87'로서 종로구 민선 최초 공약사업의 이행평가 뿐만 아니라 공약사업의 수립, 추진, 평가 단계에 직접 참여하는 중이다.


7월 27일 열린 종로사랑 87 위촉식에서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민간의 역할 강화와 협치의 중요성을 담은 희망제작소 권기태 부소장의 강의가 있었다. 이를 경청한 종로사랑 87은 7일 공약실천회의 전까지 각 분과별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안)에 대해 학습하고 현안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지역 내 87개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약실천회의는 주민 간 토론을 진행해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적정여부를 검토하고 분과별 해당 공약사업에 대한 발전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투표를 통해 분과를 대표하는 발전 아이디어로 선정하고 전체 평가단원, 공약 추진 실무자 등과 공유해 '생활밀착형 공약실천계획 수립'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사람과 마을이 함께 발전하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려는 구의 노력이기도 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모든 행정에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민선7기 공약실천회의를 통해 정책의 수립부터 환류까지 주민 의견을 꼼꼼히 반영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탄탄한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약사업을 추진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역사회, 주민이 사랑하는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종로사랑 87은 공약실천계획 수립 후 정책준비위원회와 함께 공약실천의 확정 절차, 추진체계 등을 담은 민선7기 공약실천 계획서 종로약속 이렇게 지키겠습니다!를 10월 초 발간하고 주민들과 함께 종로의 주요 정책을 공유·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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