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이 들수록 잘 나가는 여자의 비밀

김영민 기자 / 2016-03-30 18:20:37
여성 상위 시대, 진짜 아내와 엄마로써 사는 해법
스타 강사 이은주, 여자와 엄마의 꿈 같다? 돌직구
가족과 자신에게 행복줄 여자 인생의 판 바꿔야 주장
자신 경험담 '여자, 인생의 판을 바꿔라' 책 펴내

▲ © 환경데일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대한민국에서 엄마로써 사는 게 고통일까. 행복한 즐거움일까.

이 물음에 스스로 답하기 앞서 "엄마는 꿈이 뭐야?"라는 딸의 질문에 한 번이라도 가슴 철렁한 적 있다면. 지금, 당신 인생의 판을 바꿔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본지 객원기자이기도 한 스타 강사 이은주씨<사진>가 한 권의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책을 세상에 내놨다.

그는 주부이자, 엄마이기 앞서 당당한 커리어우먼이다.

그의 늘 달고 다니던 꼬리표 엄마와 아내의 명제를 바꾼 이번 첫 작품인 '여자, 인생의 판을 바꿔라'는 사실상 그의 성공스토리의 행적을 독자에게 오픈한 셈이다.

꿈을 가지고 있지만 아내로써, 엄마로써 표출하지 못한 용기와 동기부여, 그리고 어떻게 당당한 고액 수입을 올릴 수 있었는지, 고스란히 노하우인 팁(TIP)을 주고 있다.

이번  '여자, 인생의 판을 바꿔라 여자'의 책 제목처럼 책안에는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로 일을 포기하는데 가족이 행복하고 일에 대한 성취감과 꼼꼼한 기획서 등 다양한 성공적인 재료를 잘 담아서 해법 찾기를 제시했다.

그래서 더 이 책에 손이 가고, 왠지 희열을 느끼게 하는 느낌이 와닿는지 모른다. 물론 출판 기획 초기 단계에서 부터 한 여성의 성공히스토리를 뒤집어 속속 끄집어내기 위한 전략이 숨김없이 노출돼 있다.

맨얼굴을 세상 한 가운데 서 있는 홀로서기로 성공한 당당한 이은주씨는 사실상, 혼자만의 힘으로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바로 아내로 불리우는 남편과, "엄마는 뭐해"라고 불쑥 짐땀나게 질문을 던진 아이들의 함께 공유해서 가능했다고 이 책에서 솔직담백하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 이은주씨의 본업은 전업주부이기도 하지만, 진짜 모습은 세상과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한층 끌어올리고, 더 나아가 기업의 성공을 돕는 도우미였다.

그래서 하루가 너무 짧아서 다 소화를 못할 정도의 기업,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로 먹고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왜 저자 이은주씨를 꾸준하게 찾았을까라는 의문점이 든다.

이 책에서는 진짜 못다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저자는 마흔 살에 인생의 판을 바꾸겠다 결심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엄마는 커서 뭐가 될 거야?"라는 어린 딸의 말 한마디가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고백에 쓰디쓴 보약이자 성공이라는 아주 극단적이며 위험한 독약과 청량제가 섞인 승부수가 통한 셈이다.

그 말처럼 이젠 '딸에게 당당한, 꿈꾸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의지는 활어처럼 살았고, 그것을 발전시켜 지금 연봉 엄청난 돈을 번 잘나가는 여성으로 살고 있다.

다만, 너무 돈, 연봉, 출세에 초점을 맞춘 것은 매우 우려했다고 조심스럽게 소회했다.

이 책은 내 인생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 시대 모든 여성들에게 말한다. "아직 가슴 뛰는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신이 빛날수록 가정도, 남편도, 아이도 빛날 거라고. 거참 거창스럽지만 한편으로 보석같은 말이다.

아이와 동화책을 읽다가도 문득 '내 인생'이 생각나 멍해지는 당신이라면, 딸의 롤모델이 되는 자신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나이 들수록 매력적인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인생의 판'을 바꿀 준비를 시작하라! 바로 오늘이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전업주부 6년, 아이 키우고 시부모 모시며 남편 뒷바라지하던 그녀는 어떻게 한 달에 천만 원 버는 잘나가는 여자가 됐을까?

우리나라 여자들은 대부분 두 번의 인생을 산다.  첫 번째 인생은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시작된다. 부모님의 기대와 사랑 속에 학창시절을 보내고, 15년여 쌓은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온 여성들은 각자 '사회에서 주어진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

두 번째 인생은 결혼과 함께 시작된다. 평생 함께할 짝을 찾아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나보다는 아이와 남편,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산다.

▲ © 환경데일리

문제는 이런 삶을 사는 중에 가슴속에 숨어 있던 '꿈에 대한 열망'이 꿈틀댄다는 점이다. 한때는 누구보다 능력을 인정받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녀들은 가정에 한정된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아이들이 커가고, 남편이 바빠지면서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수록 다시 사회로 화려한 복귀를 꿈꾼다.

저자는 많은 여성들이 가슴 속에만 묻고 사는 꿈을 꺼내어 펼쳐보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이제 가족을 위한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많은 여성들이 인생의 고민을 상담한다. 하나같이 더 이상 '남을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아우성이다.

그런 여성들에게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인생의 판'을 바꾸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실제로 저자는 마흔 살에 인생의 판을 바꿨다. 그 무엇이든 시작하기에 절대 늦은 나이도 아니다.

"여자들이여, 아직 가슴 뛰는 꿈을 포기하지 마라!"는 귓가에 뱅뱅 맴도는 속삭임에 무슨 일이든지 도전하는 것이 더 가족과 자신에게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이 책을 읽어가는 내내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저자 이은주씨의 걸어온 길에 혹자는 남편들로부터 "당신도 이 여자처럼 한번 해봐" 이런 주문이 들어온다면, 두려울 것 없이 이 책에서 시작의 플랜을 발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저자 이은주씨는 SM서비스아카데미 대표로,  2014년, 2015년 기업교육 명강사 30인 선정(에듀엘 인재경영 선정), 국가과학기술 인력개발원 교수, 삼성SDS 멀티캠퍼스 강사, 대전교육연수원, 전남교육연수원, 대구공무원 교육원 교수 등으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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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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