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28일 녹색기술 인증서 수여 및 간담회
인증기업-전담-평가기관과 제도 활성화 논의
대림산업,에코시안,인선모터스,삼성계기공업
그린플로우,에이텍,신평산업,태성공영,뉴보텍
웰텍, 유영화학, 쏘노, 센도리 14개사 인증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삼성전자 등 14개사가 국내 환경산업의 중추적인 매개체인 녹색기술력 증진과 활성화를 위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 따르면 본원에서 '2019년도 녹색기술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에 남광희 KEITI 원장, 14개 녹색기술 인증기업 및 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대림산업, 에코시안, 인선모터스, 삼성계기공업, 그린플로우, 삼성전자, 에이텍, 신평산업, 태성공영, 뉴보텍, 웰텍, 유영화학, 쏘노, 센도리 14개사다.
이 자리에서 2019년 상반기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어서 간담회에서 그동안 기술개발에 애로사항등을 경청하고 녹색기업으로 가는데 제도개선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2019년 상반기에 인증된 기업 55개 중 행사에 참석한 14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녹색인증 평가현황을 설명하고 녹색기술 인증기업의 대표기술 및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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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절차 |
㈜삼성전자의 모니터 대기전력 저감기술은 기존 모니터에 비해 대기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삼성계기공업의 수도미터는 일산화탄소를 제품 제조에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으며, 에코시안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태양광 발전효율을 향상시킨 점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녹색인증은 녹색기술 등 4개 분야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서 인증기업은 녹색분야 금융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의무화 대상 등의 혜택을 받는다. 4개 인증분야는 녹색기술, 녹색사업, 녹색전문기업 확인, 녹색기술제품 확인으로 구분돼 있다.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KEITI를 통해 접수하며, 환경산업기술원을 비롯한 11개 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KEITI는 2019년 상반기에 녹색기술 55건을 포함, 총 183건의 녹색인증을 부여했으며, 평가기관 전체 인증 건수의 41.3%에 해당하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증기업들은 신청서 매뉴얼화, 평가의 전문성 강화, 유효기간 연장 및 연장평가 절차 간소화와 인증기술의 실증지원, 입찰제도 개선 등 활용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광희 KEITI 원장은 "녹색인증 평가 개선을 통해 인증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녹색인증 활성화와 환경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